기아자동차 (로고 변천사)

2023. 7. 31. 22:10기업

반응형

기아자동차
 
(광고)
스펙트라의 섬세함에서
스펙트라 윙이 태어난다.
 
이제
 
당신 가슴 속에
차가 달립니다.
 
천상의 질주!!
스펙트라 윙 탄생!!
 
https://youtu.be/cLcsjEG1e08
 
(영상 출처 : 유튜브)
 
 
 
기아자동차 스펙트라 윙
 
생애 최초, 내 인감도장을 찍어, 내 이름으로 등기됐던 차량, 현대자동차 아반떼를 사려고 했는데, 하필 지인이 기아자동차 판매 영업사원으로 근무를……. 차라리 현대차 영업을 하지….
 
그리하여 어쩔 수 없이 내가 그리던 아반떼는 카탈로그 근처에도 못 가보고, 스펙트라 윙이 생애 최초 승용차가 됐다.
 
그리고 보험에 가입하면서 알게 된 놀라운 사실, 기아차는 보험심사도 조금 까다롭고, 가입도 어렵다고 한다.
 
왜?
 
맨날 파업하고 차도 꾸지고 뭐 등등
현다이도 맨날 파업했는데…. 왜 기아만….
그래도 기아는 농구는 잘했는데…. 우엥
 
어쨌든 우여곡절 끝에 출고됐고, 윙윙 달리면서 잘 사용했다.
 
그리고 다음 차량은, 싼타페…. 아니다…….
카니발이다. 가족이 늘었다. 많이.
그래서 카니발이다.
난 현다이랑 인연이 없나 보다.
 
카니발 잘 탔다.
그러던 어느날, 고속도로에서 이카로스의 날갯짓을 보느라 우리를 못 본 스타렉스 기사가 냅다 100km로 때려 받는 바람에, 카니발은 저 멀리….
 
그리고 나는 싼타페를 그토록 원했는데….
이번엔 쉐보레다…. 크으….
 
여태껏 현다이 차량은 나랑 인연이 없다. 그래서 현다이 말고 기아차 역사를 한번 훑어보련다. 에잉.
 
 
< 시작 >
 
기아자동차의 시작은, 1944년 12월 세워진 경성 정공이다. 경성 정공의 설립자는 김철호 회장인데, 어린 시절 일본으로 건너가 자전거 기술을 배웠다. 그리고 일본 오사카에 있는 삼화 공장을 인수하고,
 
자전거 부품용 너트와 볼트를 만들어 크게 성공한다. 그리고 1944년 고국으로 돌아와 자전거 부품 제조공장인 경성 정공을 설립했다. 6.25 전쟁 후 부산에서 국내 최초의 국산 자전거인 ‘3000리호’를 만들었다.
 
1952년 2월에는 기아산업으로 상호를 바꾼 뒤, 1990년 4월 지금의 사명인 ‘기아’로 변경한다. 이후 경영부실로 2001년 4월 현대자동차그룹에 인수합병 된다.
 
 
 
< 주요 사업 및 역사 >
 
- 1944년 12월 자전거 부품 제조공장인 ‘경성 정공’을 모태로 출발.
- 1952년 2월 ‘기아산업’으로 상호를 변경.
- 1952년 3월 최초의 국산 자전거인 ‘3000리호’를 판매
- 1961년 10월 이륜 오토바이를 생산
- 1962년 일본 마쓰다 자동차와 기술 제휴로 배기량 356cc의 삼륜 화물차 ‘K-360’을 생산
이때부터 기아산업은 자동차 제조회사로 탈바꿈한다.
 
< 주력 사업 >
우리 눈에는 승용, 화물, 운송용 차량이 많이 보이지만, 군용 및 각종 기계설비와 엔진, 차량용 부품 제조 및 판매도 있다. 연식 있는 분들이라면 헌병들이 애용한 ‘콤비’, 전·의경들을 실어 나른 AM928 닭장차가 생각 날 것이다. 이 차량은 아시아 자동차 모델인데, 기아가 인수한 사업체다.
 
 

(출처 : 인터넷) 당시 현역들이 싫어했던 헌병용(?) 승용차

 
 

(출처 : 인터넷) AM928, 일명 닭장차

 
 
 
오늘은 기아자동차의 연도별 로고까지 보도로 하겠다.
 
 
< 기아자동차 로고 >
 

(출처 : 인터넷) 기아자동차 로고 역사

 
 
 
 
 
- 1944 – 1964 (최초의 기아 로고)
 

(출처 : 인터넷) 기아자동차 최초의 로고

 
자전거 회사일 때 제작된 로고. 가운데 동그라미는 자전거 바퀴를 의미한다.
외발자전거인가?
 
 
 
 
1964 – 1986 (기아 이름의 라이센스 자동차 생산)
 

(출처 : 인터넷) 기아의 두 번째 로고

 
아톰 로봇이 생각나는데….  자전거 앞바퀴가 떠오른다.
 
 
 
 
 
1986 – 1994 (어렴풋이 기억나기 시작함)
 

(출처 : 인터넷) 기아의 세 번째 로고

 
알파벳 K와 산업화 시대에 걸맞게 공장의 매연 같은 게 인상적이다. 매연은 아닐 것이다.
 
 
 
 
 
1994 – 2012 (기아가 가장 오래 사용한 디자인 중 하나)
 

(출처 : 인터넷) 기아의 네 번째 로고

 
단순 명확하게 딱! ‘기아’만 표현한 것인데, 너무 오래 사용해서 나중엔 뭇매를 맞는다. 2001년 우여곡절 끝에 현대자동차에 인수합병 된다. 그렇게도 삼성이 승용차 못 만들게 데모를 했는데, 정작 기아는 현대 품에.
 
 
 
 
 
2012 – 2020 (변경하자고 해서 바뀐 게 이거다)
 

(출처 : 인터넷) 기아의 다섯 번째 로고

 
이전 로고에서 색상만 더욱 열정적으로 바꿨다고 한다. 그에 걸맞게 고객들도 더욱 열정적으로 로고 좀 바꾸라고 지시(?)한다.
 
 
 
 
 
2020 ~ (여러가지 도안을 놓고 고심하고, 선택했다고 한다)
 

(출처 : 인터넷) 기아의 여섯 번째 로고

 
처음 봤을 때 정말 멋있었다. 그리고 또 멋있었다. 그런데, 아, 그런데, 잘 보면 KN 같다. 실제로 외국에서는 KN이라고 많이 혼동한다고 한다. 흠. 뭔가 2%는 항상 부족했는데, 너무 아쉽다. 연결을 하기 위해 이어진 것이 화룡점정이 아니라 공휴일궤랄까.... 디자인 일을 중단한 것은 아닌데, 좀 아쉽네. 오랜 장고 끝에 악수 둔다더니.
 
 
아! 기아 소하리 공장에 취직하라고 할 때 갔어야 했는데…. 어흑….
 
 
오늘은 기아자동차 로고 변천사를 알아봤습니다.
 
감사합니다.

 
반응형

'기업' 카테고리의 다른 글

BMW 로고  (0) 2023.07.04
현대자동차  (0) 2023.01.28
전기차 기업 테슬라(TESLA)  (8) 2023.01.27